관개수로 둑 무너져 논7만평 물에 잠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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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상오3시쯤 서울영등포구개화동550일대의논에 물을 대온 관개수로의 배수지점남쪽2km쯤 떨어진제방에 구멍이뚫려 제방8m가량이 무너져 김정옥씨(여·45·개화동476)의 논등 7만여평이 평균40cm가량 물에 잠겼다.
이제방은 한강농지개량조합 관리구역으로 1925년에 쌓았으나 그동안 보수를 한번도 하지않아 항상붕괴위험을 안고 있었다.
사고가난 수로는 고촌양수장에서 소사로가는 폭35m의 동부간선수로인데 둑이 무너져 물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평상시에는 수심 1·5m이던것이 30cm정도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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