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외국지 광고면 이용, 북괴찬양 기사처럼 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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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괴는 최근 외국 신문의 방대한 광고 지면을 사서 선전물을 게재하고 외국 신문이 북괴 찬양기사를 보도한 것 같이 속여 북한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드·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현지 공보관이 8일 문공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동지는 7일 「얄팍한 속임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폭로하고 『북한은 69년이래 「아프리카」의 「잼비아」·「스웨덴」·「인도네시아」·미국·영국 등 각국 신문 광고란에 수천만 「파운드」를 쏟아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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