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협조주화」희망 9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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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시전당대회를 앞둔 신민당의 대의원들은 대부분 전당대회를 가급적 빨리 열어 총재 중심의 단일지도체제하의 당수를 뽑기를 바라고 있다.
이철승씨가 회장인 한국정책연구회가 대의원 6백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4백3명이 응답했는데 단일지도체제 지지가 75%, 집단이 25%이며 바람직한 당수로는 대여관계에서 반대와 협조를 조화하고(90%), 정치투쟁경력이 많으며(70%), 인격과 지도력이 훌륭한 인물(95%)로 나타났다.
지도체계와 후계문제이외에 야당의 시급한 과제로는 당내결속과 야당성회복이 지적됐다. 신민당의 약세 원인은 65%가 현행법제도의 불공평 때문이라고 응답.
이밖에 한반도정세에 대해선 긴장의 고조도 완화도 없는 불안상태가 지속될 것이다(55%), 통일문제에 대해선 분단의 영구화가 점점 굳어져가고 있다(90%)는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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