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청학련 관련 일인 자금제공 드러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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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박동순특파원】이병희 무임소장관은 방한중인 일본자민당의 「이시이」(석정)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민청학련」사건에 관련 기소된 2명의 일본인에 대해 『처음에는 혐의가 단순해서 곧 석방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체포된 한국 학생들로부터 그들이 대금을 대주었다는 사실이 나왔다』면서『비록 금액이 7천5백원으로 얼마 안되지만 받은 쪽에서는 「운동을 위해 쓰라고 준 것으로 생각했음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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