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긴급 수입 어려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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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비료긴급수입계획은 국제적 비료품귀현상으로 그 실현이 어려운 상태에 있다.
31일 농협중앙회에 의하면 5월말까지 요소비료4만7천t을 긴급 도입키 위해 농협실무자를 미국에 파견, 물량확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시장의 비료품귀로 현재까지 겨우 5천t만 구매계약을 체결했을 뿐인데 현재의 여건으로는 나머지 4만2천t의 수입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는 것이다.
농협은 이같은 국제비료사정을 고려, 하반기에나 다시 비료도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올 비료수급계획은 차질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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