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한라산「철쭉제」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지부(지부장 안흥찬)가 주최하는 제8회 한라산철쭉제가 오는 29일 한라산 정상 백녹담에서 열린다.
전국 산악단체와 산을 아끼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이 철쭉제는 벚꽃을 주제로 한 진해군항제 다음으로 열리는 봄철 꽃향연의 백미. 해마다 철쭉제에는 5천여명의 산악인들이 참가해왔다.
산악회측은 지난해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접수, 교통편을 알선해 주었으나 올해부터는참가인원이 늘어 제주지역에서는 어승생·서귀포 지역에서는 성판악 등산입구에 상오7시30분 집결, 그 곳에서부터 단체등산을 시작한다는 것.
등산 「코스」는 어승생∼만세동산∼백녹담∼용진각∼개미등∼관음사로 이어지며 서귀포지역에서는 성판악∼진달래밭∼백녹담∼남백∼평지리.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해발 1950까의 백녹담에서 하오1시부터 열리는 산장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