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외무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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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동조 외무부장관은 19일 하오『북괴가 최근 세계각국에 사절단을 보내 악의에 찬 선전을 일삼고있으나 그들의 주장은 국제사회에 비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하고『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통일외교목표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아 성공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중동 및「아프리카」지역 공관장회의를 현지서 마치고 귀국한 김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북괴사절단은 각국을 돌아다니며 하나의 한국을 내세워 자기들과만 수교활동을 할 것을 요구했으나 대부분의 국가가 그들을 형식적으로 만나주었을 뿐임을 공관장회의 보고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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