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는 15일 이복동생을 목졸라 죽이려던 김모군(19·성북구정릉동)을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13일하오1시쯤 청덕국민교 5년인 이복동생 태환군(12)을 학교앞에서 유인, 정릉4동청수시장골목으로 데려가 손수건으로 목을 조르고 벽돌로 머리를 처 실신시킨뒤 도망했다가이날하오7시 경찰에 자수했다.
김군은 7년전 태환군을 업어주다 떨어뜨려 계모인 이종희씨(41) 에게 빗자루로 몹시 맞고 가출, 그동안 떠들이 생활을 해오는등 계모의 학대가 심해 이복동생을 죽이려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