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상회의 연말로 연기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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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 합동】매년 7월에 열리는 연례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올해에는 주로 미국의 국내사정 때문에 오는 가을이나 연말까지 연기될 것 같다고 이곳의 믿을만한 한 외교소식통이 13일 전했다.
안보문제를 토의하는 금년의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교대개최에 마라 미국에서 열리기로 돼있었으나 미 국방성관리들이 이 회의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이 소식통은 밝히고 ①「닉슨」대통령탄핵심의 ②대외군사원조계획의 정확한 상한선의 불명 등의 이유로 회의가 예정대로 개최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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