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란서 또 공중전|협상 앞두고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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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다마스커스 29일 AP합동】7주째 접어든 「골란」 고원 전투는 「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제5차 중동 방문을 앞두고 일층 가열되어 29일 「이스라엘」·「시리아」 양군 전폭기들은 서로 상대방 목표물들을 맹폭한데 이어 지난 10월 중동전이래 두 번째로 치열한 공중전을 벌여 적어도 4대의 전폭기들이 격추되었다.
「시리아」 측은 이날 「헤르몬」산정 상공에서 벌어진 공중전 도중 공대 공「미사일」에 맞아 2대의 「이스라엘」군 「팬텀」 F-4 전폭기와 2대의 「시리아」군 「미그」21 전폭기가 각각 격추됐다고 발표한 반면 「이스라엘」측은 지난 10월 중동전 이래 최대 규모의 이번 공중전에서 4대의 「시리아」군 「미그」기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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