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베트콩과는 민항 협정 불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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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오오히라」 (대평정방)=일본 외상은 27일 국회에서 자신은 폐쇄된 일본∼대만 항공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대한 북경 당국의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오히라」 외상은 『일∼대만 항공 노선을 민간 협정에 의해 재개하려는 것이 일목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같은 민간 협정 방식에 의해 미 승인국인 북한이나 월남 임시 혁명 정부와도 항공 협정을 맺을 수 있느냐는 의원 질문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사이공」 정권을 유일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만큼 임시 혁명 정부와 접촉할 생각이 없으며 남북한의 경우에도 평화적 통일을 위한 대학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일·대만 노선의 경우와는 정치적 상황이 다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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