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론되는 1인공관 폐지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 설치된 1인공관의 효용에 대한 의견조사가 외무부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
새삼 1인공관 문제가 제기된 까닭은 이런 공관을 점차 없애든지 무역진흥공사 출장소로 대치해야겠다는 김동조 외무장관의 제의에 반론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
1인공관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측은 이미 세운 공관을 철수하면 주재국에 비 우호적 태도로 오해받을 우려가 있다는 것.
1인공관이 예산과 인원을 낭비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어차피 장기출장이나 대사의 겸임국 순방에 드는 비용과 인원으로 1명을 상주시키는게 효과적이란 반론도 있다.
다만 1인공관의 선택이 적당치 못했다는 반성은 일치하고 있어 앞으로 이런식의 공관증설은 상당히 견제될 듯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