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바이런 백50주기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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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는 4월19일의 「바이런」1백50주기를 맞아 영국「바이런」기념사업회에서는 음악회·시·강연회 및 「바이런」연고지 방문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셰익스피어」이후 가장 널리 알려진 「바이런」의 시는 정열적이고 서정적인 특성 때문에 그의 생존시에도 열심히 읽어졌지만 오늘날에는 그 시의 풍자적인 내용 때문에 더욱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런」이 짧은 생애 중 누구보다도 많은 여성 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 그의 여성들 가운데 가장 격정적이었던 「캐럴라인·랜」의 후손 「베즈버러」경이 「바이런」기념사업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그에 의하면 「바이런」연구 학자들은 오는 6월말「케임브리지」대학에 모여 『「유럽」의 사상에 미친 「바이런」의 영향』 에 관해 4일간의「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주제는 「바이런」의 과격주의가 될 것이라고 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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