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신민의원들 세미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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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요일인 14일 하오 방한중인 미 하버드대 코언 교수와 신민당소속 의원들과의 간담회엔 김의택 수석부총재·고흥문 부총재·이민우 총무 등 당 간부들도 참석.
이 모임을 마련한 김영삼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언 교수는 미국의 외교정책, 특히 민주당의 정책고문이랄 수도 있다고 소개하고 연설주제에 대해선 『GNP가 만병통치약일 수 없음을 듣게될 것』이라고 했다.
주제연설이 있은 뒤의 토론에서 김윤덕 의원은 미 국민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 코언 교수의 말을 지적, 『그 이유가 미 국민에 있는 것인지 확실히 답변해달라』고 했는데 코언 교수는 긴 설명을 피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짧게 답변.
선후진국이 겪고있는 민주주의에 대해 코언 교수는 민주주의가 비능률적이고 단기적으로 보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결과적으론 유익한 결과를 얻는다고 했는데 이 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구하는 질문이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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