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꾸는 여권발급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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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여권발급업무를 간소하게 하기 위해 두달 전부터 시행하던 심사관중심체제를 여권과장중심으로 다시 바꿀 계획.
두달 전에 바꾼 여권발급체제는 영사국장까지의 5단계 결재과정에서 과장을 제외해 감독임무만 맡기고 여권심사는 4명의 심사관이 담당토록 했던 것.
그러나 시행해보니 이것 역시 별로 발급업무가 개선된 것이 아니어서 최종결재권을 과장에게 위임해 결재단계를 3단계로 줄여 보기로 했다고.
이에 따라 4명까지 늘었던 심사관은 직제대로 1명으로 줄여 여권발급업무에 따른 진정서와 민원을 심사하고 제도적 개선책을 연구하는 등 2선의 일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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