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등 개도국 상업차관 조건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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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9일 합동】미 실업인들은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개발도상국의 석유 및 식량수입지출을 돕기 위해 그들에 대한 상업차관 조건을 완화하는 조처를 취하라고 행정부에 촉구한 것으로 9일 워싱턴에서 보도되었다.
이들 실업인 중의 한사람이자 미국 해외개발회의 회장인 제임즈·그랜트씨는 최근 상원 농업위원회 해외농업정책소위에 출석, 이들 개발도상국들이 석유 및 식량수입을 위해 막대한 차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행정부는 이들이 계속 유러달러 시장과 기타 수출신용원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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