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생산량 급증하는 일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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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의 주요 철강 메이커들은 지난 73년 중 대부분 20%이상의 대폭적인 생산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세계 제1의 철강 생산국임을 다시 입증했다. 72년에 이어 73년에도 철강 생산 세계 랭킹 1위를 마크한 신일본 제철 발표에 따르면 일본 강관을 제외한 신일철·주우금속·천기제철·신호제강 등이 20%이상의 신장률을 기록, 주우금속은 작년의 세계8위에서 6위로 뛰어오르고 신호제강은 20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었다.
일본 철강 메이커의 생산이 이처럼 대폭적으로 증가한 것은 강재 수요 증가로 각 사가 설비를 풀가동 시켰기 때문인데 세계 상위10대 제철 회사 속에는 일본 메이커가 4개사로 가장 많고 미국이 2, 서독계 2, 영국|이태리가 각각 1개사로 돼 있다. 【동경=박동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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