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올 예산 45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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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3일AFP동양】북괴는 1974회계년도 예산을 작년에 비해 세출 18%증가와 세입14%가 증가된 약 45억5천 만원(약 1조8천2백억원)을 책정했다고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북괴 재무상 김경련은 22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예산보고를 했다.
국방예산으로는 전 예산액의 16%가 배정되었는데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1%증가된 것이며 재일 조총련계 교육지원을 위해서는 약l천3백만불(약52억원)이 배정되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계획경제하의 예산은 통상적으로 자본 제하의 일반 재정부문예산 이외에도 주요투융자부문과 기간산업투자를 포함한 특별 회계까지 포괄하고 있어 예산규모가 경상비 위주의 일반재정 규모보다 훨씬 방대하다.
북한의 예산도 중공업투자, 농업부문, 주요 소비재공장 건설비까지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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