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유럽 등지에 의원 사절단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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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해운대=허준 기자】국회는 오는 4월말 임시 국회 후 자원 외교를 지원하고 북괴의 어선 격침, 나포 사건 등을 규탄하기 위한 의원 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할 방침이다.
김용태 공화당 총무는 15일 『의원 사절단은 여야 중진으로 구성해서 예산이 허용하는 대로 우선 중공·동남아·구주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신민당 총무도 이를 환영, 『외교엔 여야가 없으며 신민당도 의원 사절단 파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올해 의원 외교 활동비로 23만「달러」를 예산에 저장해 놓고 1월부터 외무부에 대상국 선정을 요청했다.
당초 국회는 미주 10명, 구주 10명, 동남아 10명씩의 의원 사절단 파견을 예정했었으나 적극적인 자원 외교의 지원과 북괴 만행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사절단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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