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외교" 평점은 C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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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 국제 정치학의 권위자인 「컬럼비아」 대학 공산권 문제 연구 소장 「즈비그뉴·브레진스키」 교수는 지난 3년간에 걸친 「닉슨」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평가한 그 성적표를 준비하여 14일 「뉴요크·타임스」지와 계간 「포린·폴리시」지 춘계호에 공개했다.
「뉴요크 타임스」지와 「포린·폴리시」지에 공개된 「닉슨」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성적 평가표는 ①지역별 평가와 ②정책 항목별 평가로 구분되어 있는데 평균 성적이 지난 3년 동안에 「B」에서 「C플러스」로 떨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지역별 평가」에서 「닉슨」 행정부가 가장 좋은 점수를 딴 것은 대중동 정책으로 「A」이며 (74년2월 현재) 대일 정책은 「D」로서 최하급이다.
또 「정책 항목별 평가」에서는 방위 정책, 군축 정책 등이 「B마이너스」로 최고이며 대외 경제 무역 정책이 「D」로서 최하 수준을 기록했다.
A, 지역별 평가 (괄호 안은 1971년의 평가)
①대구 정책=C (B플러스) ②대소 정책=C플러스 (A) ③대중공 정책=A(B) ④대일 정책=D(B마이너스) ⑤대중동 정책=A마이너스 (A마이너스) ⑥대저개발국 정책=D플러스 (C마이너스) ⑦대월 정책=B (B)
B, 정책 항목별 평가
①방위 정책=B마이너스 (C) ②군축 정책=B마이너스 (B 플러스) ③무역 경제 정책=D(D플러스)【뉴요크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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