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데모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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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과테말라시티 8일 AP합동】 「과테말라」대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은 지난 3일 실시된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라고 규탄하는 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연2일째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데모」를 벌였으며 이를 해산시키기 위해 출동한 경찰은 폭동진압 「가스」탄을 퍼부었다.
경찰은 기민당 대통령후보로 출마, 낙선한 「에프라인·리오스·몬트」장군의 승리를 외치면서 「데모」를 벌이던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애썼는데 「데모」군중들은 한때 「과테말라」시 중심가 교차로를 차단하기도 했다. 정부는 개표가 겨우 65% 진행된 지난 5일남은 35만표를 그대로 남겨둔 채 차점보다 겨우 1만9천표를 앞선 「라우게루드」장군의 당선을 공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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