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회사들 휴업·해고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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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킹·엔드·최」회사 등 마산수출자유지역 안 외국인 기업체들이 원자재난과 자금난 때문에 조업을 중단, 종업원들의 해고사태가 늘어나고 있다.
「킹·엔드·최」회사는 1백여 척의「요트」와 새우 잡이「트롤」어선 주문을 받고 있으나 석유파동이후 원자재구입이 어려워 지난 5일부터 2개월 동안 휴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과연 떴구나』호를 진수시켜 태평양횡단을 했었다. 철재 류를 생산하는 마산강판회사는 이 기계시설이 늦는다는 핑계로 이미 채용통지까지 낸 30명의 공개채용 자에게 채용취소를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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