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공사장서 매몰대형 폭탄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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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포국제공항청사 동쪽 김포세관건물 옆 땅속에서 7백50「파운드」짜리 대형 GP폭탄 1개 (길이 1m20cm, 직경 20cm)발견, 5시간의 작업 끝에 7일 하오5시쯤 군 탄약처리 반이 무사히 캐냈다.
이날 대형「크레인」까지 동원, 5시간의 제거작업을 하는 동안 세관직원 등은 업무를 중단, 피했고 내외 출영객 2백여 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철거작업을 지켜보았다.
6·25사변 때 묻힌 것으로 보이는 이 불발탄은 1주일 전부터 전화「케이블」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땅속 1m지점에서 발견했다.
이 불발탄은 신축된 공항청사 동쪽 끝의 청사 밑 기초「콘크리트」에 묻혀 있어 작업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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