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가 이하로 메이저서 응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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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쿠웨이트 6일 AP합동】 「쿠웨이트」정부는 서방석유회사들이 합세하여 원유가격을 인하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쿠웨이트」에서 발간되는 「아스·시야사」지가 6일 보도했다.
「쿠웨이트」정부는 지난달 소유분 원유 8천5백만「배럴」을 국제입찰에 붙였으나 대부분의 응찰자들이 고시가인 「배럴」당 11「달러」54「센트」보다 낮은 가격을 신입했다.
「압둘·라만·아티키」석유상은 이날 이들 서방석유회사대표들과 세 차례의 회의를 갖고 고시가격의 93%인 「배럴」당 10「달러」73「센트」를 최저 가격으로 고집했으나 「메이저」측에서는 지난 2월의 입찰 때 신입한 가격인 「배럴」당 8「달러」50「센트」이상을 줄 수 없다고 맞서 가격협상이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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