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개도국 경제전망 흐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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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 3일 로이터 합동】「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들은 석유위기와 그 밖의 경제문제 때문에 불확실한 경제전망에 당면하고 있다고 3일 이곳에서 공개된「유엔」「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에카페)의 연례조사보고서가 지적했다.
「에카페」조사보고서는 ①선진공업국 대다수의 경제가 경기주기의 절정을 넘어서 그들의 생산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②석유공급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개발도상국들의 성장률이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두 가지 사태가 개발도상국의 1974년도 성장률 전망에 대한 불안을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국제석유위기를 발생시킨 근본문제들이 가능한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조사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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