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형의 작전·정보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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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1대 해군참모총장이 된 황정연 중장(46·마산)은 외유내강형의 작전·정보통.
50년 해사 3기생으로 졸업, 임관된 후 동기생중 진급과 보직에서 서열이 가장 앞서 온 해군의「엘리트」다.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은 오히려 남몰래 출세가 앞섰던 때문.
성격이 원만하고 무난해 성장이 빠르면서도 질시를 받지 않고 있다는 여유형. 세 차례나 미국에 유학, 미국을 잘 아는 실력파 제독으로도 알려져 있다. 6·25 때는 동·서해에서의 함상 근무로 공을 세워 두개의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육군의 황오연 준장은 친동생. 「스포츠」에 만능이며 취미는 골프.
부인 우제정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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