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권력투쟁서 우위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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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26일 AP 합동】중공의 신화사 통신이 26일 진시황을 찬양한 장문의 논설을 보도한 것은 중공 수상 주은래가 그의 정적들에 가하는 새로운 반격인 것 같다고 동경의 중공「업저버」들이 전했다. 신화사 통신은 이날 중공 당 기관지 『홍기』최근호에 실린 진시황 찬양논문을 전재 보도했는데 이는 주은래의 정적으로 알려진 죽은 임표와 그 추종자들에 대한 비판운동의 일환으로서 주은래가 공자 및 임표 비판 운동들을 합일함으로써 진행중인 중공의 권력투쟁에서 우위를 차지했음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조짐이라고 「업저버」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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