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당 11·54불로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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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쿠웨이트 24일 AP 합동】「쿠웨이트」는 유전사용료로 할당받은 「쿠웨이트」산 원유를 경매에 붙여 다수의 외국 석유회사들에 「배럴」당 11·54 「달러」로 판매했다고 24일「압넬·라만·아티키」 「쿠웨이트」 재상 겸 석유상이 밝혔다.
쿠웨이트는 앞으로 6개 월 간 하루 평균 46만 2천「배럴」씩 공급할 원유를 경매에 붙이기 위해 이미 3주전 국제석유회사들을 초청했었으나 경매에 응한 미국·「유럽」·일본과 기타 「아시아」국가의 석유회사들은 고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응찰, 경매가 유찰 되고 말았으며 지난 10일간 「쿠웨이트」정부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의를 열어왔다.
이곳 소식통들은 일부회사들이 응찰가격을 고시가격까지 인상키로 합의, 제한된 양의 판매가 성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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