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노모, 대신 출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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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현 오리건 주지사 톰 매콜씨의 85세된 노모가 아들이 3선을 금지하는 주법에 묶여 출마할 수 없게 되자 아들의 뒤를 잇기 위해 74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61세의「매콜」씨는 어머니가 독립성이 강하고 똑똑히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여자로 85세의 노모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한다는 것은 고된 일이나 사양치 않겠다고 말했으며 당자인 「매콜」여사는 한 신문사에 보낸 서한에서 『고통스러웠던 73년도 지나갔으니 주지사에 출마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피력.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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