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반기 들고 다시 일어난 우크라이나 시위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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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19일(현지시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위와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새로운 집시법을 제정하자 한동안 잠잠했던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나왔다.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경찰에 돌, 화염병을 던지거나 차에 불을 지르고 있다. 경찰 당국도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발포하며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여 유혈 충돌 사태가 일어났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을 중단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 친EU 및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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