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막걸리 값 곧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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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막걸리·소주·청주 등 서민용 술값이 최고 40%까지 크게 오른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인상폭은 막걸리가 현재의 제조장 출고 가격 3백80원(1말)에서 5백30원으로 약 40%, 소주는 2홉들이 병당 63원50전에서 80원으로 26%, 청주는 1·8ℓ들이 병당 8백원에서 9백60원씩으로 20%가 오른다.
원료인 주정은 「드럼」당 3만8천5백원에서 6만원으로 58%까지 오른다.
국세청 당국자는 정부의 물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제조 원가가 오른 술값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수일 안에 오른 값을 기준 가격으로 고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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