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대회 부인 태도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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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 5일 합동】오는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릴 제7회 「에이시언·게임」은 대만 추방으로 반발했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수영연맹(FINA)이 태도를 완화함으로써 정식대회로 열릴 수 있게 될 것 같다.
최근 「테헤란」으로부터 일본「올림픽」위원회에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가맹국 이외의 경기 참가를 금지해온 국제육상연맹은 동 연맹의 비회원인 중공이 「에이시언·게임」의 육상부문에 불참한다면 이번 대회의 개최를 승인하겠다고 통지해 옴으로써 이번 대회에서 대만을 제외하더라도 경기실시를 인정할 방침을 보였다고 5일 보도됐다.
일본「올림픽」위는 이러한 국제육연의 태도는 실질적으로 AGF에서의 대만 추방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이번 「아시아·올림픽」에 대한 난관이 해소되었다고 보고 중공이 육연회원국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태도를 지키는 한 정상대회 개최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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