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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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충훈 무협 회장은 29일 하오 무협이 30억원의 기금으로 산학협동재단(가칭)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회장은 이 재단법인을 오는 2월 5일 무협 임시총회를 거쳐 확정키로 임원회의 결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 재단의 목적은 ①산학협동 체제의 강화 ②노동자 복지 증진 ⑧기업과 근로자와 학교의 협동 체제를 도모하는데 있으며 이에 따른 주요사업은 ▲산학 협동을 위해 자연 및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대학 연구비 보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근로자 자체인 대학 및 실업 고교생) ▲기타 산학협동 촉진 사업 등이라고 박 회장은 밝혔다. 그는 30억원의 기금과 매년 3억 6천만원의 과실이 생긴다고 계산하고 새 학기부터 장학금 지급과 연구비 보조를 시작할 생각인데 수혜 대상 인원은 약 5천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장학금의 경우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연간 약20만원, 고교생 5∼6만원)이 될 것이며 기금조성은 무역업계의 각 출금 및 무협 소유 상은 주식 배당금과 이자수입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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