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 군격이 협상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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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27일 로이터합동】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고위 장교들은 요르단 계곡 지역의 양국 군대를 격리시키기 위한 예비회담을 시작했다고 27일 뉴요크·타임스 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루트 발신으로 『믿을 만한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 양국 장교들이 4백㎞에 달하는 양국간 휴전선 지역에서『지난 수일동안 최소한 한차례』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양국간의 휴전선은 1967년 6월 소위 6일 전쟁당시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 강 서안을 점령함에 따라 설정되었다.
뉴요크·타임스 지는 또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 시리아 양국이 양국간의 평화 타결에 앞서 골란고원에서의 군대 격리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요르단은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 12.8㎞ 지점까지 철수하고 예리고 시를 떠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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