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병원장에게 위협받아…형사 도움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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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이 수사한 여성 연예인의 해결사 노릇을 한 현직 검사와 함께 해당 연예인이 대검찰창 감찰본부 조사를 받은 사실을 어제(17일)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여성 연예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 병원 원장으로부터 위협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소환된 에이미는 어제 저녁 7시부터 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에이미는 전 모 검사가 좋은 뜻으로 도와준 것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미는 특히 JTBC와의 통화에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원장 최 모 씨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이미 : 하도 많이 싸워서 대화가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원장이 나한테 ○들이대고.]

전 검사 말고도 도와주는 형사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에이미 : 검사님 말고도 도와준 형사님들도 많아요.]

성형외과 의사 최 씨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병원 관계자 : 에이미 쪽에서 거짓말 하는것 같은데, 저희가 피해를 많이 보고 있거든요.]

전 검사를 상대로 의사 최 씨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전 검사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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