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제통화 협정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로마17일UPI동양】17일부터 새로운 국제통화 개혁과 석유 위기에 관한 집중적인 토의에 들어간 IMF(국제통화기금) 20개국 통화개혁 재상회의는 1944년「브례튼우즈」협정을 대치, 14개국 통화에 기초를 둔 새로운 국제통화 체제에 관한 일반협정에 이미 합의했다고 정통한 미 소식통이 밝혔다.
이 새로운 국제통화 체제는 특별인출권을 세계재정의 기본 결제수단으로 하되 그평가 기준을 금의 가치대신 세계수출량의 1%이상 되는 미·영·불·서독·일본·「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호주 등 14개국 통화의 평균가치에 두는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로마17일로이터합동】「요하네스·비테베이」IMF재무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기금강화책의 일환으로 재상들로 구성되는 정치위원회를 구성, 연간 4회씩 회의를 열기로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통화제도 개혁의 기초로 새로운 형태의 특별인출권(SDR)을 확립하는데 큰 진전을 보았다고 덧 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