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부산시 서구 아미동 4주거환경개선지구와 동래역 철도부지에 행복주택을 짓는다고 16일 밝혔다. 아미동 4주거개선지구에 1200가구, 동래역 철도부지에 400가구가 들어선다. 아미동은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이 있고 5㎞ 내에 동아대 등 5개 대학이 있어 하루 6만 명의 젊은 층이 오가는 곳이어서 선정됐다. 동래역 철도부지는 도시철도 4호선 낙민역과 가깝고 부산교대와 부산 경상대가 있어 뽑혔다. 부산에서는 행복주택 자치단체 공모에 서구 등 6개 구가 모두 7656가구(전국 3만7000가구)를 제안했으나 2곳만 선정됐다. 행복주택은 재정투입 30%, 국민주택기금의 자치단체 융자 30% 등이 투입되는 반값 임대주택이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저소득층에게 공급한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