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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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중 금값이 계속 뛰어 오르는 한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 금 도매 시세는 28일 현재 g당 1천9백44원(돈쭝 당 7천2백90원)으로 지난 l일의 g당 1천6백32원(돈쭝 당 6천1백20윈)에 비해 1개월간 19%가 뛰었으며 지난 1주일동안에만 6·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금 가공품 값도 크게 올라 1돈쭝 짜리 금반지의 경우 1개월 전에 6천5백원 하던 것이 연말에는7천5백원∼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이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고금의 출회가 줄어든 데다 계속해 수요가 늘고 환물 투기가 성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28일 이후에는 「삼성사」 등 중요 금 도매상이 물건이 없어 거래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세도 성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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