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세모의 일선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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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한·미 합동 1군단을 시찰. 미리 와서 대기한「스틸웰」「유엔」군사령관 및「제임즈·홀링워즈」소대장의 마중을 받은 박 대통령은 영내를 돌아보며 이역에서「크리스머스」를 맞는 미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스틸웰」사령관은『군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을 때 진실로 보람을 느끼는데 우리들은 이 평화수호라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박 대통령의 위문에 감사했다.
한편 세모에 많은 요인들도 일선지방을 찾아 위문했다.
국회 쪽에서는 정일권 의장과 유정회에 이어 김진만·이철승 두부의장이 손승덕(공화) 황호동(신민)의원과 함께 20일 중부전선을 찾아「라디오」30대를 전담했다.
전 국무위원도 2개 반으로 나눠 19, 20일 양일간 장병들을 의문했으며 20일로 발족 1주년을 맞은 국민회의의 곽상동씨 등 46명의 운영의원들은「버스」두대로 서부전선에가 TV 10대를 선사.
한편 공화당의 이효상 당의장 서리 등 간부들은 5개 반으로 나누어 의정부 보육원과 양로소 등을 찾아 위문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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