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상태에서는 키가 커진다. 미 스카이랩 우주인들 6㎝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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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사람들은 무중력 상태를 이용해서 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미 항공 우주국과학자들은 현재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스카이랩」3호 우주인들이 11월16일 지구를 출발한 뒤 2∼5㎝가량 키가 더 컸다는 우주선으로부터의 보고를 발표했는데 의사들은 그러한 현상이 무중력 상태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
의사들의 설명인 즉 인체의 근육 및 골격 조직은 무중력 상태에서 압력은 받지 않으며 사람들이 침대에 누운 채 신장을 재는 경우 똑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무중력 상태에서 여행한 선배우주인들도 우주선에서 3∼6㎝씩 키가 크는 것을 경험했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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