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연합예배」가 한국「이큐메니컬」현대선교협의체 주최로 16일하오3시 서울YMCA강당에서 4백여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메시지」를 낭독한 김수환 추기경은『하느님이 주신 인간의 기본인권을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체제가 민주체제이며 삼권분립과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체제가 확립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또『오늘날 사회에 인권침해가 성행하는 이유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고 ②국가사회의 권력개념이 관존민비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정부가 인권을 옹호하고 보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기본인권 조차 부당하게 억제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가석 목사는「언론의 자유」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이날 모인 청중들은『학생사회를 위하여, 근로사회를 위하여. 서민대중을 위하여, 여성을 위하여. 농민을 위하여, 언론의 자유를 위하여』라는 합창기도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