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혼 거절 여인 자상|중학교 교사 음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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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하오 11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신당 3동 366의247 김옥 양 (23·여) 집에 성일 중학교 교사 송창호씨 (34)가 뛰어들어 주머니칼로 김양의 오른쪽 허벅지를 찌르고 자신이 졸도한 것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김양에 따르면 송 교사는 약 5개월 전부터 김양 집에 하숙해오다 김양에게 구혼, 김양이 거절하자 이날 술을 마시고 찾아와 칼부림을 했다고 한다.
송씨는 검안 결과 김양 집에 뛰어들기 전에 극약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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