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엔진 시동에 전기점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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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중·소형어선의 「엔진」시동용 전기점화기가 우리 손으로 고안되어 대량생산단계에 들어감으로써 연간 약 7만「드럼」의 경유와 5만「드럼」의 「벙커」C유를 절약할 수 있게됐다. 절약되는 기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7억원.
동양물산(대표 이규설)이 개발한 이 소구「엔진」점화기는 종래 「벙커」C유를 사용하는 어선이 「엔진」을 시동하려면 1회에 3∼4ℓ의 경유가 든데 비해 전혀 기름소모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또 기름을 아끼기 위해 화약을 폭발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엔진」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전기점화기는 1만원정도를 들여 장치하면 선박에 사용하는 축전지를 전원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므로 40마력 어선의 경우 연간 8만원이상의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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