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t급 원유 저장 기지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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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아시아」석유는 한국화약과 합작, 한국남부연안(거제도 부근)에 저장 능력 1천만t의 초대형 원유저장기지(CTS)를 50대50의 비율로 건설하기로 합의, 한국 정부에 인가 신청중이라고 29일 일본 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석유 중계 기지는 세계 최대의 CTS시설을 거제도 부근에 50만t급 대형「탱커」가 접안 할 수 있는 항만 시설과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은 약6백억「엥」으로 추정되며 3년간 건설해서 76년말께 완성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 CTS시설에 저장되는 원유는 보세 취급되어 한·일 양국 경제권에 수출 사용될 것인데 이미 일본 「아시아」석유의 「하세가와」회장이 한국을 방문, 계획을 설명했으며 일본 정부의 양해도 얻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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