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조정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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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페르샨」 6개 석유국과 이들 국가에서 영업중인 13개 서방 석유 회사들은 17일 석유국 측의 일방적 우산가 인상조치에 대한 첫 회담을 열고 이견 조정을 시도했으나 아무 성과도 보지 못했다.「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아부다비」 바레인 등 석유수출국기구 (OPEC) 소속 6개 산유국과 서방 석유 회사들은 「페르샤」 산 산내 측이 지난달 10일 이후 원유가격을 일방적으로 10%인상한데 대한 협상을 시도했다.산유국 측은 원유정를 일정한 협정으로 고정시키기 보다는 시양대급 관계에 따라 조정하는 주장을 폈고 석유 회사 대표들은 이를 거부,산유국들이 원유고시가 수정기간을 길게 책정할 것과 합리적 가격수정을 기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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