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꼭 승부 가린다,.내한한 호 축구팀「레이식」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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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호주축구대표「팀」일행32명(선수18임원6, 수행원8)이 6일 하오3시 반 CPA기 편으로 김포공항 착 내한, 시내 「도오뀨·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10일 한국과「뮌헨·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최종 예선을 벌이기 위해 내한한 호주 「팀」의 「레이식」「코치」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외신은 우리가 2차 전을 비기고 13일「홍콩」의 3차 전에서이기겠다고 전한 것 갈지만 이번 2차 전에서 좀더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호주선수들이 즐겨 먹는「피븐·스네이크」4백 개를 가져오다가 김포공항의 입국수속에 1시간동안 이나 묶여 짜증스런 표정까지 지었던 「레이식」씨는 기자와의 일문일답을 다음과 같이 했다.
2차 전을 어떻게 보는가?
▲3차 전까지 끌고 가지 않고 이번 2차 전에서 승부를 가리겠다 그러기 위해 좀더 과감한 공격을 펼 계획이다.
1차전 때 호주의「플레이」는 어떠했나?
▲특히 공격이 허술했으며 총공격에 빠른 수비의 허점이 있어서 결정적인 위기도 있었다.
호주는 1차 전이 끝난 다음 어느 만큼 연습했으며 현재의「컨디션」은 어떠한가?
▲매일 1시간씩 4일 동안 연습을 했으나 선수들의「컨디션」은 아주 좋다.
2차 전의 출전선수는 결정되었는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1차 전 때의 선수가 대부분 출전할 것 같다.
한국선수 중에는 누가 뛰어나다고 보는가?
▲공격의 차범근, 수비의 박영태·유기흥이 아닌가 한다. 김재한 선수는 그저 그렇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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