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게릴라」 내부 분열 심각-대「이」 평화회담 수락 싸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베이루트 1일 UPI동양】「팔레스타인·게릴라」 기구들은 중동 휴전과 「이스라엘」과의 평화 회담을 수락하느냐의 여부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 큰 분열에 직면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이 특공대 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지도자들은 통일된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거의 계속적으로 회의를 해오고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소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게릴라」 단체들에 어떠한 중동 평화회담에도 참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이 요청을 수락한 단체는 오직 『「팔레스타인」 해방 대중 민주 전선』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구들은 타협안을 토의하자는 것 자체에도 강경히 반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팔레스타인·게릴라」들은 1973년의 중동전 기간 중에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