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세관 설치-서울·대전·구미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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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수출입 증대에 따른 교역화물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서울·대구·대전·구미·전주·이리·충주 등 내륙공업단지 부근에 내륙항세관을 설치할 방침이다.
26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수입화물의 포장이나 수송이 대형화, 「컨테이너」화 됨에 따라 수출입 때마다 항구세관에서 일일이 「체크」하는데 따른 불편과 행정상 낭비를 막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내륙항 세관이 설치되면 수출입화물의 검사·방역 등 일체의 통관절차를 항구세관에서 분리하여 독자적으로 처리케 된다.
이 내륙항 설치계획은 오는 저일 열리는 무역확대회의에 구체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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