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주 억제·과실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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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3일 고재일 국세청장은 앞으로 양곡을 원료로 한 주류의 생산을 최대한 줄이고 과실주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며 현재 개발이 된 딸기술·포도주·사과주는 재력이 있는 대 업체 한 곳에 맡겨 대량생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또 정부의 양곡 소비절약 시책에 따라 보리를 원료로 사용한 막걸리는 오는 12월1일부터 생산토록 할 것이나 일시에 원료의 50%를 보리로 대체하는데는 문제가 있어 단계적인 보리 혼용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고 청장은 원료의 50%를 보리로 사용하는 경우 보리의 재 도정비용, 추가시설 비용에 따라 값이 약간 오를지도 모르며 맛도 현재보다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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