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에서 전화증설 차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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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22일 내년도에 자동전화 10만3천2백 회선을 설치하기 위해 서독으로부터 1천3백94만「달러」의 재정 차관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73년도 통신망 확충 계획에 따라 들여오는 것으로 정부는 이미 지난 9월 서독정부와 협의를 끝냈다.
내용은 서독정부 재정차관 9백2만「달러」(연리2%, 거치 10년, 20년 상환조건)와 서독 재건은행 차관 4백92만「달러」(연리7%, 거치 1년, 10년 상환)이다. 재정차관으로 체신부는 내년에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에 10만3천2백 회선의 자동전화를 증설하는 한편 서울∼부산, 서울∼인천에 이어 서울∼대구, 서울∼대전, 서울∼광주간에 8백80회선의 장거리 자동전화(DDD)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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